라이언 고슬링 (1) 썸네일형 리스트형 블레이드 러너 2049 (시각미학, 복제인간, 존재의미) 솔직히 저는 〈블레이드 러너 2049〉를 보러 극장에 가기 전까지만 해도 이 영화가 원작을 뛰어넘을 거라고는 전혀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1982년 리들리 스콧의 원작이 워낙 독보적인 작품이었기에, 속편은 그저 상업적인 목적으로 만들어진 후속작일 거라고 지레짐작했죠. 하지만 163분이라는 긴 러닝타임 동안 단 한 순간도 지루함을 느끼지 못했고, 영화가 끝난 뒤에도 머릿속에서 계속 맴도는 질문들이 있었습니다. 드니 빌뇌브 감독은 원작의 철학적 무게를 고스란히 계승하면서도 2017년 당시 영화 기술의 정점을 보여주는 영상미를 완성했습니다.시각미학〈블레이드 러너 2049〉의 가장 큰 성취는 로저 디킨스의 촬영입니다. 로저 디킨스는 이 작품으로 제90회 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촬영상을 수상했는데, 저는 극장에서 이 .. 이전 1 다음